안녕하세요. 마루입니다.
요즘 정말 다양한 알트코인의 홍수 속에서, 어떤 코인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죠?
오늘은 2025년 올해의 코인이라고 꼽을 수 있는 하이퍼리퀴드 코인(HYPE)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하이퍼리퀴드 코인 소개, 시세 전망, 토크노믹스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하이퍼리퀴드 코인 (HYPE) 살펴보기
1) 하이퍼리퀴드란?
하이퍼리퀴드 코인에 대한 핵심 정보입니다.
| 이름 | Hyperliquid |
| 테마 | DEX (탈중앙화 거래소) |
| 메인넷(네트워크) | Hyperliquid, 자체 메인넷 |
| 발행자 / 국적 | Jeff Yan / 미국인 |
| 본사 위치 | 싱가포르 |
| 발행일 | 2024년 11월 |
| 발행량 | 10억개 |
| 유통량 | 3.34억개 (2025년 6월 기준) |
하이퍼리퀴드(약칭 : 하리)는 파생상품을 전문으로 하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중에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입니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등의 중앙화된 기업이 운영하는 거래소와 달리, 블록체인 상에서 중개인 없이 운영되는 거래소를 말합니다.
하이퍼리퀴드 코인 (HYPE 코인)은 거래 수수료로 지불될 수 있으며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또한 스테이킹을 할 경우 PoS 증명에 참여하게 되어, 소정의 보상(약 연 2~3%)도 받게 됩니다. 게다가 모든 코인이 그렇듯이, 생태계에서 프로토콜 업데이트, 구조 변경 등에 관한 투표를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역할 역시 지니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실제 하이퍼리퀴드 거래소 화면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모두가 놀랐던 것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바이낸스, 업비트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완성도였습니다. UI로 보나, 실제 체결 경험에서 보나 거의 동일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다른 DEX들은 이더리움, 솔라나 등의 ‘대형 네트워크 위에’ 올려진 댑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Hyperliquid는 자체 메인넷(Layer1)을 개발하고 나서, 그 위에서 거래소를 개발했다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수료도 저렴하고, 속도 면에서도 다른 DEX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빠릅니다.
2) 왜 이렇게 핫해졌을까?
Hyperliquid가 이렇게 흥행한 것은 초기 에어드랍 물량이 상당했다는 점에서 기인했습니다.
보통 다른 코인들도 출시 당시에 Genesis airdrop을 진행했지만, 사용자들에게 실제로 지급되는 물량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Hyperliquid는 무려 전체 발행량의 31% 물량을 과감하게 배분했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그렇게 많이 뿌리면 출시하자마자 폭락하겠네?’ 라는 의문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 반대였죠.
에어드랍만으로 수억원, 수십억원의 부자가 된 개인투자자들은 이 생태계에 더 높은 충성도과 소속감을 가지고 거래소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졸업픽이었다는 소문이 왕성해지자, 에어드랍을 받지 않은 사람들도 크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막대한 에어드랍 물량을 시작으로 굉장히 많은 고래가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원래 고래였는데 규제 등의 이슈로 탈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기 시작한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가 전부 이루어지다보니, 모든 매매내역과 포지션이 노출되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코인니스에 검색을 해보더라도 고래들의 움직임이 계속 속보로 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십억원, 수백억원의 포지션을 고배율로 잡는 것을 보고 참 뜨악하긴 하는데요. 때로는 이게 마케팅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알고보면 양방으로 잡아두고 다른 의도가 있는게 아닐지…
2. 차트 분석 및 시세 전망
차트 분석
하이퍼리퀴드 시세 차트를 보면 참 아릅답습니다… 이런게 가치투자일까요..?
코인게코 상 찍힌 시작가는 3.8달러입니다. 여기서 단기간에 35달러까지 10배 가까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트럼프의 관세전쟁… 이 때는 사실 모든 코인이 큰 하락을 맞았죠. 9달러까지 4분의 1토막이 났는데요. 다른 알트코인도 다 마찬가지였고 매크로적 이슈에 불과했습니다.
관세 유예 이후 비트코인이 반등하자 알트코인이 일제히 반등하기 시작했고, 그 중에서도 대장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큰 시총에도 불구하고 45달러까지 5배 가량 상승했기 때문이죠. 시가총액 대비 가장 크게 상승했기에 세력도 붙어있고, 개인들의 포모 매수세까지 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장기 시세 전망
저는 알트코인들 중에서 몇 안되는 픽으로 장기투자가 가능한 코인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장기투자란 3~5년 이상이 아니라, 비트코인의 사이클이 최종적으로 끝날 때까지를 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코인이 꺾여서 수익이 안 나고 있다면, 다른 알트코인 또한 다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DEX (탈중앙화 거래소) 중에서 Hyperliquid를 넘볼 수 있는 프로젝트는 당분간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매수가능한 거래소
시총이 10위 내외인 대형 코인임에도 바이낸스, 업비트 등의 순위권 거래소에는 상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거래량 1위도 자체 거래소인 Hyperliquid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알만한 거래소들이 몇몇 있으니, 이 추천 거래소들에 가입하셔서 매매하실 수 있습니다.
- 비트겟 (Bitget)
- 게이트아이오 (Gateio)
- 멕시 (MEXC)
4. 토크노믹스
발행량 및 유통량
앞 부분에 말씀드렸던 Genesis Distribution(31%)이 초기 에어드랍 물량으로 가장 눈에 띕니다.
그리고 Core Contributors(23.8%)는 개발팀 물량으로 보실 수 있는데 아직 잠겨 있습니다.
그리고 Future emissions(38.9%)는 생태계 개발을 위해서 보유하고 있다는데요. 이 부분은 잠재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락업해제 일정
Genesis 물량(31%)는 보시다시피 100% 락업해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Core Contributors(=핵심기여자, 23.8%) 역시 1년간 락업 이후 3년간 선형 분배이기 때문에, 아직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추적되지 않는 물량들 45.2%는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마 Future Emission이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고, 향후 어떻게 배분할지 미정인 것으로 보입니다.